강직성 척추염_원인과 예방 가능성에 대해 알아보자

강직성 척추염_원인과 예방 가능성에 대해 알아보자

강직성 척추염은 많은 이들에게 생소한 질환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시아 내에서 발생율 0.1~0.5%로 아이에 발생율이 없지는 않기 때문에 알아두며 건강관리를 하면 좋습니다. 강직성 척추염은 척추와 관절의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문제 중 하나입니다. 얼마전 한 TV 프로그램에 남성이 나와, 본인이 강직성 척추염으로 고생하고 있고 일상생활이 어려워 구직활동도 못하고 있다고 말하였습니다. 이는 강직성 척추염이 얼마나 심각한 질환인지 알게 해 줍니다. 이 글에서는 강직성 척추염이 무엇인지, 왜 발생하는지, 그리고 예방할 방법이 있는지에 대해 깊이 있게 살펴보고자 합니다.

ankylosing spondylitis

강직성 척추염이란?

강직성 척추염(Ankylosing Spondylitis, AS)은 만성 염증성 질환으로, 주로 척추와 골반 부위의 관절에 염증을 일으켜 통증과 강직을 유발합니다. 이 질환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척추뼈(척추골)가 서로 융합되어 척추가 덜 유연해지고, 심할 경우 '대나무 척추'라고도 불리는 상태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강직성 척추염은 주로 젊은 성인에게 발병하며, 남성에서 더 흔하게 나타납니다. 증상은 보통 20~40세 사이에 시작되며, 초기에는 허리 통증이나 뻣뻣함 같은 일반적인 증상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다른 질환으로 오인되기 쉽습니다.

강직성 척추염의 원인

강직성 척추염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다음과 같은 요인들이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1. 유전적 요인
   강직성 척추염 환자의 약 90%가 HLA-B27이라는 유전자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유전자는 면역 체계의 이상 반응을 유발할 가능성을 높이며, 염증을 악화시키는 데 기여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HLA-B27 유전자가 있다고 해서 반드시 강직성 척추염에 걸리는 것은 아닙니다.
2. 면역 체계 이상
   강직성 척추염은 자가면역 질환으로, 신체의 면역 체계가 자신의 관절과 조직을 공격하여 염증을 일으키는 것으로 보입니다.
3. 환경적 요인
   특정 박테리아 감염이나 환경적 자극이 질환의 발병을 촉진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강직성 척추염의 주요 증상

강직성 척추염의 증상은 환자마다 다를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은 특징을 보입니다.

• 허리와 엉덩이 통증: 특히 아침에 심하거나 활동하지 않을 때 악화됩니다.
• 척추의 강직: 시간이 지남에 따라 척추가 덜 유연해지고, 몸을 움직이기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 다른 관절의 통증: 무릎, 발목, 어깨 등 척추 외의 관절에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 눈 염증(포도막염): 약 40%의 환자가 눈의 염증을 경험하며, 시력 저하나 눈의 통증을 동반할 수 있습니다.

강직성 척추염의 치료법

강직성 척추염은 현재로서는 완치가 불가능한 질환이지만, 증상을 완화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초점을 맞춘 다양한 치료법이 존재합니다.

1. 약물 치료
   • NSAIDs(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 통증과 염증을 줄이는 데 사용됩니다.
   • 생물학적 제제(TNF 억제제, IL-17 억제제): 면역 체계의 특정 부분을 억제하여 염증을 조절합니다.
2. 물리치료와 운동
   • 물리치료와 규칙적인 운동은 척추의 유연성을 유지하고 근력을 강화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특히 스트레칭과 자세 교정 운동이 많은 도움을 줍니다. 개인적으로는, 스트레스로 인해 굳은 근육을 부드럽게 풀어주는 것도 척추의 유연성을 유지하고 근력을 강화하는 데에 효과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때 폼롤러, 땅콩볼, 릴리즈파이프와 같은 다양한 운동 소도구를 활용하면, 손이 닿기 어려운 부위의 근육까지 무리 없이 스스로 관리할 수 있기 때문에 운동 소도구들을 활용한 관리 방법도 추천합니다.
3. 생활 습관 관리
   • 금연과 균형 잡힌 식단은 염증을 줄이고 전반적인 건강을 유지하는 데 중요합니다.
4. 수술적 치료
   • 심한 경우에는 척추 교정술이나 관절 치환술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강직성 척추염 예방할 수 있을까?

강직성 척추염은 유전적 요인이 강하게 작용하기 때문에 완전히 예방하기는 어렵습니다. 그러나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발병 위험을 줄이거나 진행 속도를 늦출 수 있습니다.

1. 적절한 체중 유지
   과도한 체중은 관절에 불필요한 부담을 줄 수 있으므로, 체중을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 항염증 식단 섭취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한 생선, 채소, 과일 등을 포함한 항염증 식단은 염증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3. 규칙적인 운동
   요가, 수영, 걷기 같은 저충격 운동은 관절과 척추의 유연성을 유지하고 근육을 강화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4. 스트레스 관리
   스트레스는 면역 체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명상이나 심호흡 같은 스트레스 완화 활동을 일상에 포함하는 것이 좋습니다.

강직성 척추염과 함께 건강하게 살아가기

강직성 척추염은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줄 수 있지만, 심하지 않은 초기 단계라면 적절한 관리와 치료를 통해 증상을 효과적으로 조절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진행 속도를 늦추도록 노력하며, 건강한 생활 방식을 유지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또한, HLA-B27이라는 유전자를 가지고 있거나 가족력으로 강직성 척추염과 관련있는 이력이 있다면 사전에 예방될 수 있도록 건강한 식생활 및 정기 검진을 통해 건강 관리를 하는 것이 매우 중요 할 것입니다.

결론

오늘은 강직성 척추염의 원인과 증상, 치료법, 그리고 예방 가능성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비록 완벽한 예방과 치료는 어렵지만, 건강한 생활 습관과 적절한 치료는 분명 건강하지 않은 생활 습관과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았을 때 보다 긍정적인 상황을 만들어 준다고 믿습니다. 만약 이 글을 읽는 분들 중 허리 통증이나 뻣뻣함이 지속되는 증상이 있는 분들이 계시다면, 꼭 증상을 무시하기 보다는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을 권장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