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시드니 여행 코스 추천 (2) 🇦🇺

시드니에서 만끽한 스릴 넘치는 둘째 날 여행기

시드니 여행 둘째 날, 일찌감치 투어를 예약해 둔 덕분에 하루 종일 꽉 찬 일정으로 호주의 아름다운 자연과 동물을 만끽할 수 있었습니다. 아침 일찍부터 투어 버스를 타는 장소로 부랴부랴 달려가며 여행의 시작을 알렸는데요, 첫 번째 코스는 바로 '블루마운틴'이었습니다. 블루마운틴은 '호주의 그랜드 캐니언'이라는 별칭을 가질 정도로 장엄한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곳입니다.

blue mountains

블루마운틴: 장엄한 자연의 품속에서

블루마운틴은 그 광활한 풍경과 고요함이 마치 다른 세상에 온 듯한 느낌을 주는 곳입니다. 푸른 안개와 구름이 산을 감싸 안고 있어 '블루마운틴'이라는 이름이 어울릴 정도로 신비로운 분위기가 느껴졌어요. '세 자매 봉'을 배경으로 인증사진도 찍었습니다. 이곳을 방문하는 여행객들이 많아서 사진 찍기 좋은 명소에는 사람들이 붐빌 수 있으니, 사진을 찍기 위해서는 여유롭게 시간을 가지고 방문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어서 케이블카를 타러 이동했는데요, 가파른 경사와 아름다운 절경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이곳에서의 케이블카는 마치 하늘을 나는 듯한 기분을 주었습니다. 케이블카를 타고 아래를 보면 깊고 푸른 숲이 보였고, 앞에는 아름다운 바위산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저희가 방문했을 때 날씨가 조금 흐렸지만, 오히려 흐린 날씨 덕분에 블루마운틴이 더욱 운치 있어 보였습니다. 많은 비가 내리지 않는 한, 이곳은 여행하기 너무 좋은 곳 같아, 시드니 여행을 준비하시는 분들에게 꼭 한번 방문해 보실 것을 추천드려요.

스릴 만점의 시닉월드

블루마운틴을 즐긴 후에는 시닉월드로 향했습니다. 이곳은 정말 스릴 넘치는 하이라이트 코스라고 할 수 있었는데요, 특히나 가파른 곳에 설치된 기차 레일을 타보는 경험은 말로 다 설명하기 어려울 정도로 짜릿했습니다. 이 기차는 원래 과거에 광산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을 위한 운송 수단으로 사용되었던 열차입니다. 오래된 기차라 속도도 빠르고, 경사도 매우 가파라 처음 탈 때는 무서웠지만, 너무너무 재밌었습니다.

기차가 출발하자 속도감이 엄청났어서 놀이공원에서 느낄 법한 스릴을 시닉월드에서 느낄 수 있었습니다. 스릴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강력 추천합니다. 지나고 나니 두려움보다는 즐거움이 더 컸고, 이 경험은 저희에게 시드니 여행의 잊지 못할 추억으로 남았습니다.

평화로운 마무리: 페더데일 동물원

스릴 넘치는 시닉월드에서의 시간을 마치고 나서는, 둘째 날의 마지막 코스로 페더데일 동물원을 방문했습니다. 호주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동물들인 캥거루와 코알라가 아닐까요? 캥거루와 코알라를 가까이에서 보고, 직접 먹이를 주며 교감할 수 있는 시간을 갖았습니다. 다양한 종류의 캥거루와 코알라를 보며 호주 자연의 매력을 한껏 느낄 수 있어서, 저는 만약 아이들과 함께 여행을 계획하신다면 페더데일 동물원을 꼭 계획에 포함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특히나 추가 비용을 내면 귀여운 코알라를 만질 수 있는 사진 찍는 공간이 있었는데, 의외로 딱딱하며 부드러운 코알라 털의 감촉이 아직도 잊혀지지 않네요. 동물들과 함께한 페더데일 동물원에서의 시간은 둘째 날의 스릴 넘치는 코스와 대비되어, 저희에게는 마음의 평화를 주며 기분 좋게 여행을 마무리할 수 있도록 해주었습니다.

결론

둘째 날은 정말로 다채로운 경험을 할 수 있는 투어였습니다. 블루마운틴의 장엄한 자연경관부터 시닉월드의 스릴 넘치는 열차 탑승, 그리고 페더데일 동물원에서의 동물들과의 교감까지, 여행사 프로그램을 미리 예약하시면, 이렇게 저희처럼 하루 동안 시드니와 그 주변에서 만끽할 수 있는 다양한 매력을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정말 거리도 꽤 있고, 관광하는 곳들이 모두 가깝지 않아서 하루 꽉 채워서 투어를 했던 기억이 납니다. 혹시 자유여행을 준비하신다면, 모든 관광지를 찾아 직접 운전하셔야 할 테니, 힘드시지 않도록 조금 여유롭게 일정을 잡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아무쪼록 저희가 시드니 여행 두번째날 방문했던 모든 관광지는 너무나도 호주의 매력을 느낄 수 있게 해 주는 곳들이었기에, 호주의 시드니 여행을 계획하는 분들에게 꼭 추천하고 싶은 코스입니다. 블루마운틴에서 자연의 위대함을 느끼고, 시닉월드에서 스릴을 만끽한 후, 페더데일 동물원에서 동물들과 교감하며 힐링할 수 있는 일정은 그야말로 완벽한 밸런스를 자랑합니다. 특히 가족 단위 여행객이나 스릴을 좋아하는 커플 여행객에게는 최고의 선택이 될 것입니다. 혹시라도 시드니 여행을 계획 중이시라면, 저희의 경험과 여행 계획이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