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시드니 여행 코스 추천🇦🇺 (1)

호주 시드니 여행 코스 추천 – 첫째 날

저희 부부는 1주년을 맞이해 호주 시드니로 여행을 떠났습니다. 오늘은 그 중에서도 시드니에서의 첫째 날 코스를 소개하려 합니다. 시드니는 도시의 활기와 자연의 평화가 조화를 이루는 매력적인 여행지였어요. 참고로 저희가 갔을때 호주는 겨울이었습니다. 저의 이번 여행 코스 공유 포스팅이 시드니를 처음 여행으로 방문하시는 분들께 좋은 가이드가 되었으면 합니다.

첫째 날 코스

시내 산책 / The Royal Botanic Gardens 햇볕 샤워 / 오페라 하우스 구경 / 페리 탑승 / 본다이 비치 서퍼 구경 / Betty's Burger

Bondi Beach

저희는 뉴질랜드를 먼저 여행하고 시드니로 넘어갔어요. 시드니에 도착하자마자, 뉴질랜드와 달리 도시의 활기 넘치는 분위기에 매료되었습니다. 자연 속에서 시간을 보내다 도착하니, 시드니의 독특한 매력이 더욱 돋보였어요. 그래서  아침 일찍부터 나와서 시내를 걸어보기로 했습니다. 도시가 너무 예뻐 보여 시드니의 거리 자체를 직접 체험하고 싶었거든요. 제가 걸으며 시드니를 즐겼던 코스를 아래와 같이 소개해요.

1) 아침 산책과 카페 문화

시드니의 카페들은 아침 일찍부터 열어서 여행자에게는 참 다행이었어요. 도심 산책을 하며 아침을 챙기고, 따뜻한 햇살을 만끽했습니다. 다만 대부분의 카페들이 오후 3시쯤 일찍 문을 닫는다는 점은 여행하시는 분들이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2) The Royal Botanic Gardens에서의 햇볕 샤워

오페라 하우스를 향해 걷다 보니 Royal Botanic Gardens에 도착했습니다. 잔디 위에 앉아 햇살을 즐기는 사람들, 도시락을 먹는 가족들, 산책하는 사람들을 보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저도 잠시 벤치에 앉아 햇볕을 쬐며 여행의 여유를 만끽했어요. 자연 속에서 느끼는 도심의 평화로움은 정말 특별했습니다.

3) 오페라 하우스와 Circular Quay

공원을 지나 걸어가다 보니, 눈앞에 유명한 오페라 하우스가 나타났습니다. 공연을 보진 않았지만, 내부에 잠시 들어가 시설을 구경해 보았어요. 오페라 하우스의 화장실조차 웅장한 느낌을 주었답니다. 그 뒤로 Circular Quay에서 페리를 타고 시드니의 풍경을 감상했습니다. 페리를 타고 바라본 오페라 하우스의 모습은 정말 장엄했어요.

4) 본다이 비치에서의 서핑 구경

저희가 페리에서 내린 후 향한 곳은 서퍼들의 천국, 본다이 비치입니다. 서퍼들이 파도를 타는 모습을 바라보며 바닷가의 활기와 아름다움을 동시에 느낄 수 있었어요. 저도 한때 서핑을 즐겼지만, 이번엔 쌀쌀한 날씨로 패스했습니다. 대신 해변이 보이는 버거 가게 Betty's Burger에서 점심을 즐겼습니다. 맛과 풍경이 완벽하게 어우러져 기억에 남는 식사였어요. 이 곳은 정말 추천할 만해요. 혹시 여행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으니, 구글 지도 링크도 공유할게요!

5) 시드니 청춘 워킹투어

저녁에는 여행사를 통해 '시드니 청춘 워킹투어'를 예약해 두었는데, 진짜 강추합니다. 투어 가이드분과 함께 시드니의 구석구석을 걸어 다니며 시크릿 장소들을 방문했고, 아름다운 석양과 야경을 감상했습니다. 투어 내내 사진도 많이 찍었어요. 여행의 마지막 코스로 딱 좋았습니다. 다양한 여행사가 있을텐데, 저희는 줌줌투어를 통해 예약하고 '시드니 청춘 워킹투어'를 즐겼어요. 가이드님도 너무 친절하시고, 코스도 너무 좋았어서 추천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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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이렇게 저희의 시드니 첫날 일정이 마무리되었어요. 중간중간 시간이 촉박할 때는 Uber를 타기도 했지만, 대부분 걸어서 이동하는 코스였기 때문에 체력이 정말 뒷받침되어야 했습니다. 다리는 피곤했지만, 저희에게는 참 특별했던 하루였고, 도시와 자연을 동시에 편안하게 경험할 수 있어 만족스러웠습니다. 오늘 소개한 첫째 날 코스가 시드니 여행을 준비 중이신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저희는 첫째 날에 이어 둘째 날에는 블루마운틴과 페더데일 동물원 등 자연과 함께한 여정을 이어갔는데, 글이 길어질 것 같아 두 번째 날 코스는 따로 포스팅할 예정입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