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줌마는 왜 살이 찌기 쉬울까? 🤔 아줌마로서 필자만의 살찌지 않는 꿀팁!

아줌마는 왜 살이 찌기 쉬울까? 🤔

아줌마로서 필자만의 살찌지 않는 꿀팁 공유!

 

건강관리 업종에서 일을 하다 보면, 많이 듣는 말이 있다.

'선생님, 물만 마셨는데 살이 쪄요.' 

'진짜, 많이 안 먹는데 살이 쪄요.'

 

현업에 있을 때는 '뭘 먹었는지 기록을 하다 보면, 물 만 마셨는데 살이 찔 일은 없다'라고 배웠으므로 이 모든 말이 사실 일 수 없다 생각했다.

근데, 아줌마가 돼 보니, 아니다. 그들의 말이 거짓이 아니었다.

 

정말 아줌마가 돼 보면, 뭘 먹지 않은 것 같은데 살이 쪄있는 마법을 경험할 수 있다.

 

우선 이 공간은 개인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사견을 자유롭게 쓰는 곳이니, 논문 서술할 때처럼, 기재하는 모든 문장이 타당성이 있게 작성되었는지 판단하며 글을 쓰지는 않는다는 점을 참고 바란다.

 

아줌마의 정의

아줌마에 대해 알아보면, '아줌마 또는 아주머니는 중년의 여성을 일컫는 호칭이다.'라고 정의되다. 그리고 부모와 같은 항렬의 여자를 이르거나 부르는 말, 혹은 남자가 같은 항렬의 형뻘이 되는 남자의 아내를 이르거나 부르는 말로도 풀이되고 있다. 그러나, 필자는 여기서 아줌마의 정의를 '남편과 함께 결혼생활을 하며 직업이 주부인 여성'으로 하겠다.

 

아줌마의 일과 

오전시간 

직업이 주부인 아줌마는 보통 남편이 출근할 때 아침 식사를 챙겨주고, 집안 청소를 하고, 세탁기를 돌리며 하루를 시작한다. (아줌마도 아줌마 나름이라 어떤 분들은 전문 가사 도우미 분이 집에 상주하고 계셔서 다른 일과를 시작하실 수도 있으나, 필자는 필자의 경험을 빗대어 이야기를 이어 나아가 보겠다.) 보통 같이 아침을 식사하시는지 모르겠지만, 필자는 남편이 출근하면 남편이 식사한 것을 치우고, 맘 편하게 아침 식사를 하는 편이다. 그러니, 아침 식사가 끝나면 오전의 반이 다 지나가있다. 

그리고 운동을 한다. 어쩌면 살기 위한 운동이다. 건강관리에 전문가인데, 내 건강을 관리 안 한다면, 말이 안 되지 않는가? 직업의식에 있어서도 그렇고, 아는 것이 힘이라고 운동을 안 하는 삶이 얼마나 나중에 나를 힘들게 할지 앎에 따라, 귀찮고 힘들어도 꼭 하루 30분은 주로 코어운동으로 매트 운동을 한다. 이어서 운동하는 김에 유산소 할 겸, 강아지 산책까지 시키고 나면 어느덧 남편이 점심식사하러 올 시간이다.

 

오후시간

점심을 부랴부랴 준비하면 12시, 보통 점심은 미리미리 준비해서 같이 식사를 하는 편이다. 그러면, 치우는 시간도 단축되어 1시부터는 자유시간이 생긴다. 보통은 이때부터 밑반찬 거리를 만들기 위해 재료 준비를 하거나, 블로그를 쓰거나 할 일을 차례차례 하는 편이다. 아! 빨래 건조기까지 완료되었을 테니, 빨래를 정리하는 일도 이때 한다. 그렇게 할 일을 하다 보면, 어느덧 남편 퇴근시간이다. 필자는 직장을 다녀 봤기에, 얼마나 퇴근하고 바로 밥을 먹고 싶어 하는지 안다. 유난히 퇴근시간하면, 배가 많이 고팠던 기억이 있다. 그래서 되도록이면 6~7시에 저녁식사를 할 수 있도록 준비한다. 그리고 먹고 치우다 보면 8~9시로 시곗바늘은 금세 움직여져 있다. 

 

저녁시간

가끔 외식을 하기도 하는데, 그러는 날이면 정말 몸은 편한 날이다. 즉, 살이 더 잘 찔 수 있는 에너지 소비가 더 적어지는 날이라고 볼 수도 있다. 그나저나, 날마다 외식하면 소비가 커지니 그럴 수 없는 일이다. 아무쪼록, 밖에서 먹든, 집에서 먹든 저녁식사를 하고 나면, 남편과 드디어 함께할 수 있는 휴식시간이 찾아온다. 같이 유튜브나, TV 드라마, 영화를 보며 휴식을 취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우리 부부는 책을 읽으며 휴식하는 여유는 주말에나 갖는 것 같다. 아무래도 핑계일 수도 있지만, 남편도 하루종일 사무실에서 글을 보다 왔을 테고, 나도 몸이 고되니 그런 것 같다. 

 

 

아줌마가 살이 쉽게 찌는 이유

첫 번째.

아줌마의 일과를 먼저 이야기한 이유는 '아줌마가 살이 쉽게 찌는 이유'에 대해 편하게 서술하기 위함이었다. 일과를 쭉 살펴보면, 아줌마의 일과는 참 평화롭다. 직장인이었을 때 받았던 스트레스에 비하면, 필자 기준에서는 스트레스 지수가 0이라 자신할 수 있다. 회사에서는 신경 쓸 것도 많고 사람들과 미팅하다 보면 머리 써서 이야기할 것도 많다. 고민과 해결이 반복되는 시간을 보내는 것이다. 그러다 보니 직장인이 아줌마보다 훨씬 뇌 활동량이 많을 것이다. 여기서 아줌마가 살이 쉽게 찌는 이유 첫 번째가 나오는 것이다. 보통 뇌가 활발하게 활동하려면 에너지가 필요한데, 그 에너지 원료로 당을 주로 에너지로 쓴다고 한다. 즉, 직장인이었을 때는 같은 끼니를 먹어도 활발하게 뇌가 활동하니, 섭취한 칼로리가 금방 에너지로 모두 소진되는 것이다. 몸을 쓰는 직업이면, 이와 같은 이야기는 더 격렬하게 이해될 것이다. 그렇다면, 아줌마는 에너지를 쓸 일이 없다고 보는 것인가? 아니다! 아줌마도 에너지를 쓸 일이 많다! 밥하고 빨래하고 청소하는 것이 얼마나 힘든데, 에너지가 안 들어가겠는가? 단, 땀을 뻘뻘 흘려가며 고강도로 하지 않고, 힘들면 쉬엄쉬엄 컨디션에 따라 셀프 의지로 하다 보니 에너지 소비량이 외부 압박을 받는 직장인에 비해 적다고 볼 수 있는 것이다. 그러니 직장인과 같은 양의 식사를 해도 에너지 소비가 덜된 아줌마 몸에는 남은 에너지가 지방으로 축척될 터이니, 직장인 보다 더 살이 찔 수밖에 없는 것이다. 

 

두 번째.

그리고 생각해 보자, 일과가 거의 식사를 준비하고 치우고 하는 것에 기준이 되어 움직인다. 아침에 식사 준비하며 간 본다고 한입 먹고, 남편 출근하고 제대로 식사 조금이라도 챙긴다고 본격적인 아침식사를 하는 것부터 시작일 것이다. 분명 얼마 안 먹었다 생각했는데, 남편보다 많은 식사량을 섭취하는 아줌마들이 많을 것이다. 점심 식사 준비 때는 다를까? 또 간 본다고 한입 먹고, 남편과 제대로 식사하며, 남편보다 많은 식사량을 섭취할 것이다. 그리고 제일 중요한 오후시간! 밑반찬 준비하며 군것질을 안 할 수 없을 것이다. 보통 직장 생활을 하면, 군것질을 할 시간이 없다. 미팅이 이어지거나, 할 일이 쌓여 컴퓨터에서 손과 눈을 뗄 수 없기 때문이다. 먹는다 해도 잠시 짬을 내서 10분간 커피 브레이크를 갖는 정도 일 텐데, 아줌마는 1~2시간 내내 집안일을 하며 군것질을 할 수 있다. 즉 먹을 수 있는 시간과 여유가 직장인 보다 많으니, 점심식사하고 저녁시간 전까지 공복을 유지한 직장인 보다 출출할 때 군것질 하는 아줌마가 더 살이 찔 수밖에 없는 것이다. 

 

세 번째.

마지막으로 저녁시간 일과를 살펴보자. 퇴근하고 온 남편이 피곤해 보이는데, 같이 나가자고 할 수도 없고, 남편이 옆에서 쉴 때 같이 또 앉아서 TV를 본다면, 하루 중 이제 마지막으로 직장인인 남편과 비교해서 에너지를 태울 수 있는 시간을 날려 버리는 샘이다. 하루 종일 남편보다 섭취한 칼로리는 높은데, 사용한 에너지는 적으니 이제 아줌마 몸속에 남은 에너지는 지방으로 전환되어 저장될 차례인 것이다. 사실, 섭취량은 남편보다 적을지 모른다. 그런데, 보통은 군것질이 문제다. 여자는 남자와 다르게 디저트 배가 따로 있다 하지 않는가? 집안일을 마치고 잠시 쉬는 오후시간에 휴식을 취하며 즐겼던, Tea time 시간을 떠올려 보면, 고칼로리 디저트를 함께 섭취한 경우가 있을 것이다. 혹은 뻥튀기나 견과류 등 심심하게 먹을 수 있는 간식을 많이들 섭취하신다. 즉, 살이 안 찔 것 같아 간식을 맘 놓고 먹었던 것들 혹은 달콤한 디저트들의 섭취가 밥을 거창하게 먹은 것이 아니니 '선생님 저는 먹는 것이 별로 없는데, '라고 자신 있게 말하게 되는 것이다. 실제로 이런 것들은 내가 먹은 것이라고 기억에 인상 깊게 남지도 않으니 말이다. 

 

아줌마가 살찌지 않기 위한 방법

위와 같이 아줌마는 에너지 소모량이 직장인 보다 적고, 먹을 수 있는 시간 여유가 많아, 실제로 직장인 보다 많이 먹거나, 고칼로리 디저트나 심심하게 먹을 수 있는 간식을 많이 섭취할 수 있어서 살이 쉽게 찐다고 필자는 생각한다. 그렇다면, 아줌마가 살찌지 않기 위한 방법은 어떤 것일까? 너무 단순하다. 더 많이 에너지를 소비하고, 섭취 시간을 제한하며, 섭취 칼로리를 계산하며 하루 동안 섭취하는 것들을 조절하면 된다. 필자가 살찌지 않기 위해 아줌마의 일과를 보내며 수정한 것들을 공유해 보겠다. 

 

1) 오전 아침 식사 후, 오후 점심 식사 후, 저녁 식사 후에 반려견 산책을 20분씩 한다. 반려견을 위해서도 좋겠지만, 나의 건강을 위해서도 좋다. 식사 후 20분 정도 산책하는 것은 혈당이 급격하게 올라가는 것을 방지하며, 소화를 돕는다. 그리고 20분씩 3번, 즉 하루 1시간 산책은 직장인들의 출퇴근 시간 대중교통을 이용하며 걷는 양과 비슷할 수 있다.

 

2) 하루동안 식사한 것들을 메모해 본다. 전문가로서 이 방법은 정말 추천한다. 아줌마 일과를 보내보니, 필자는 왜 아줌마들이 '물만 마셔도 살찐다.'라고 하는지 이해를 100% 할 수 있다. 정말 먹은 것이 없는 것 같이 하루 일과가 고되니 말이다. 그런데, 적어보자. 적어보면, 나도 모르게 많이 섭취하고 있다는 것을 깨달을 수 있고, 과도하게 섭취하는 것을 절제할 수 있게 된다.

 

3) 공복시간을 만들어 식사 시간을 정해 놓았다. 남편한테 미안하지만, 아침 식사는 처음엔 한식으로 준비해 주다가 요즘은 간편하게 american style로 간편하게 바꿨다. 그러니 자고 일어나서 공복을 유지하는 시간을 늘릴 수 있었다. 필자는 늦은 아침을 먹고, 늦은 점심을 먹는다. 그러다 보니, 저녁 식사량 또한 줄어들었다. 

*공복이 좋은 이유에 대해서는 이전 포스팅 '공복을 유지해야 좋은 이유🤫 그리고 간헐적 단식 방법'에 기재해 두었으니, 궁금하신 분들은 링크를 참고 바란다. 

daily life

오늘은 개인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일상생활에서 '아줌마로서 필자만의 살찌지 않는 꿀팁'에 대해 기재해 보았다. 아줌마가 된 지 겨우 한 달이다. 정말 한 달이지만, 이 세상 모든 아줌마를 존경하는 중이다. 하루 세끼를 먹는 남편과 함께 하지 않는 아줌마들도 있을 테지만, 자녀의 하루 세끼를 모두 준비하는 어머니들은 많을 테니, 이 세상의 아줌마들은 다 위대하다고 말하고 싶다. 아줌마의 생활을 하며, 자신의 건강을 지키는 것은 자기와의 싸움인 것이 틀림없다. 앞으로 내가 더 단단하게 마음을 먹고 나의 건강 관리를 해야겠다 마음이 저절로 먹어진다. '아, 이래서 아줌마가 되면 독해진다고 사람들이 하는 것일까? 🤔 '. 그나저나, 아줌마들이 해야 하는 일들은 진짜 너무 많고 고되다. 식사 준비도 하려고 하면, 손이 갈 것이 너무 많고, 빨래도 거의 '밑 빠진 독에 물 붓기'처럼, 해도 해도 계속 나온다. 그렇다. 그러니 달콤한 디저트 한입은 괜찮다 생각할 수 있고, 중간중간 먹는 간식은 노동을 위한 에너지 보충이라 생각될 수 있다. 그런데, 사실은 다르다는 것을 몸이 증명할 것이다. 왜 등산을 많이 하시는 분들 중에서도 살찌는 분들이 계시지 않은가? 같은 등산을 하더라도 등산 후 많은 열량의 음식을 섭취하시면 같은 활동을 했더라도 몸이 다른 것을 볼 수 있는 것이다. 내 몸에 변화가 생기는 것을 바란다면, 오늘도 나 자신과의 싸움을 멈추지 말아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