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운전할 때 주의해야 할 5가지🚗

미국에서 운전할 때 주의해야 할 5가지

미국에서 운전을 처음 시작하는 분들을 위해, 한국과는 조금 다른 운전 규칙과 문화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익숙하지 않은 규칙을 미리 알고 운전하면 안전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불필요한 벌금을 피할 수 있습니다. 미국에 여행을 계획하시며 렌터카를 하실 계획이 있으시다면 더더욱 이 글을 필수로 읽고 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american road

1. 스탑사인이 있으면 무조건 서야 한다.

미국에서는 스탑사인이 있는 곳에서는 반드시 정지해야 합니다. 한 번 멈추지 않고 지나가는 경우 경찰에게 단속되어 상당한 벌금을 물게 될 수 있습니다. (벌금은 주마다 다를 수 있으나 스탑사인을 어기면 무조건 벌금을 내는 것은 확실합니다.) 스탑사인이 있는 사거리에서는 모든 차량이 완전히 멈춘 후, 먼저 도착한 차량부터 순서대로 출발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만약 여러 차량이 동시에 도착했다면, 오른쪽에 있는 차량이 우선권을 가집니다. 특히 이 부분을 주의해서 운전해야 하는데, 한국에서는 보통 직진 차량이 우선권을 가지는 경우가 많지만, 미국에서는 스탑사인이 있는 교차로에서는 이러한 우선권 규칙을 반드시 지켜야 합니다. 

2. 사거리에서의 우선권과 교통 흐름

미국의 사거리는 교통신호등이 없는 경우도 흔히 볼 수 있는데, 이때는 각 방향에서 온 차량들이 서로 양보하며 순서대로 통과해야 합니다. 우선 도착한 차량부터 움직이되, 동시에 도착했을 경우에는 오른쪽에 있는 차량이 먼저 가는 것이 원칙입니다. 한 차량이 움직일 때 나머지 차량들은 기다렸다가 그다음에 자신들의 차례가 오면 움직입니다. 예를 들어, 직진 차량이 지나간 다음에는 우회전 차량, 그다음에는 좌회전 차량이 움직이는 식으로 차례를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러한 규칙을 모르고 무리하게 지나가려고 하면 사고의 위험이 높아지므로 반드시 우선권을 확인하고 움직이세요.

3. 차선 합류 시 주의할 점

미국의 고속도로는 한국에 비해 차량 속도가 빠르고, 합류 차선도 비교적 많습니다. 특히, 합류 지점에서는 직진 차선에 있는 차량이 진입하는 차량을 배려해야 합니다. 합류 지점에 차량이 보이면 미리 차선을 변경하거나 속도를 줄여 합류 차량이 안전하게 들어올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이는 법적인 의무는 아니지만, 미국 운전 문화에서 안전을 위한 암묵적인 규칙으로 여겨집니다. 합류하는 차량 입장에서도 주행 차량의 움직임을 보며 무리하게 진입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4. 비상등은 정말 비상사태에서만 키자

한국에서는 운전 중 다른 차량에게 양보를 받았을 때나 미안한 상황에서 비상등을 켜는 경우가 흔합니다. 그러나 미국에서는 비상등은 실제 긴급 상황에서만 사용되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차량이 고장 났을 때나 도로에서 급정거를 할 수밖에 없는 경우에만 비상등을 켭니다. 만약 일상적인 상황에서 비상등을 켠다면, 다른 운전자들이 이를 실제 비상상황으로 오해하고 불필요한 혼란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따라서, 비상등은 꼭 필요한 상황에서만 사용하도록 하세요.

5. 경적 사용을 자제하자

한국에서는 사람이 길을 건너려고 할 때 경적을 울리거나, 다른 차량에게 자신의 존재를 알리기 위해 경적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미국에서는 경적을 사용하는 경우가 매우 드물며, 주로 긴급한 상황에서만 사용됩니다. 보행자가 길을 건널 때는 차량이 반드시 멈춰야 하며, 경적을 울려 보행자를 재촉하는 것은 무례한 행동으로 간주됩니다. 특히 스쿨존에서는 경적 사용이 엄격하게 금지되어 있으므로 반드시 주의해야 합니다. 미국에서는 차량보다 사람이 우선이라는 생각이 강하게 자리 잡고 있으므로 보행자가 보이면 언제든 멈출 준비를 해야 합니다.

📢 추가 팁: 주차 규칙과 차선 변경에 대한 주의 사항

• 주차 규칙: 미국에서는 주차가 가능한 곳과 불가능한 곳이 명확히 구분되어 있습니다. 노란색이나 빨간색 선이 그려진 곳은 주차가 금지된 구역이며, 파란색은 장애인 전용 주차 구역입니다. 또한, 도로 가장자리에 'No Parking' 표지판이 있는 곳은 주차가 불가능하니 꼭 확인해야 합니다.
• 차선 변경 시 신호 사용: 미국에서는 차선 변경 시 반드시 깜박이를 사용해야 합니다. 깜빡이를 켜지 않고 차선을 변경하면 벌금을 물 수 있으니 항상 차선 변경 전에 깜빡이를 켜는 습관을 들이세요.

마무리

미국에서 운전할 때는 한국과 다른 규칙과 문화에 적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스탑사인 규칙, 사거리 우선권, 그리고 보행자 우선에 대한 인식을 잘 갖추는 것이 안전한 운전의 기본입니다. 이러한 운전 예절을 잘 지킨다면 미국에서의 운전도 한국과 동일하게 우측 운전이어서 어렵지 않게 안전하게 할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