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와 허리 통증_디스크 건강을 지키는 올바른 스윙 방법🏌️

골프와 허리 통증_디스크 건강을 지키는 올바른 스윙 방법🏌️

골프는 몸의 균형, 근력, 유연성이 요구되는 스포츠로, 많은 이들에게 취미이자 경쟁의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골프를 즐기는 사람들 중 상당수가 허리 통증을 호소한다는 사실을 알고 계셨나요? 특히, 허리를 비트는 골프 스윙 동작은 척추에 큰 하중을 가하며, 디스크 관련 질환의 위험을 높일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골프와 허리 통증의 연관성을 살펴보고, 건강한 골프 라이프를 유지하기 위한 예방책을 알아보겠습니다.

A golfer experiencing back pain

1. 골프와 허리 통증의 상관관계

골프 스윙은 허리를 포함한 신체의 여러 관절과 근육을 동시에 사용합니다. 스윙 동작 중에는 허리가 반복적으로 비틀리고, 급격한 회전이 이루어집니다. 특히 다운스윙에서 임팩트 순간까지, 허리에는 체중과 회전력이 동시에 가해져 디스크에 높은 압력이 전해집니다. A Literature Review on the Prevention and Rehabilitation of Low Back Pain in Golf Players의 연구에 따르면, 골프 선수들의 허리 부상 발생률이 18.2%에서 54.0%까지 보고되었습니다. 

2. 디스크 질환과 골프

디스크는 척추뼈 사이에 위치한 젤리 같은 구조물로, 충격을 흡수하고 척추의 움직임을 부드럽게 돕는 역할을 합니다. 하지만 과도한 압력과 반복적인 비틀림 동작은 디스크에 손상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골프 스윙에서 허리에 가해지는 하중이 디스크를 압박하면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요추 추간판 탈출증(허리 디스크): 디스크의 일부가 돌출되어 신경을 압박, 통증과 마비를 유발.
• 퇴행성 디스크 질환: 디스크의 탄력이 감소하며 통증과 운동 제한 발생.

ASMJ 논문에서는 골프 스윙 중 허리에 가해지는 하중이 서서히 누적되면서 디스크 손상의 주요 원인이 된다고 언급합니다. 특히, 허리가 약한 상태에서 잘못된 자세로 스윙을 할 경우 디스크 질환 위험은 더욱 높아집니다.

3. 허리 통증 예방을 위한 올바른 골프 습관

1) 올바른 자세와 스윙 교정

• 허리를 과도하게 비트는 동작을 줄이고, 하체와 코어 근육을 활용하는 스윙 연습이 중요합니다.
• 스윙 시 허리의 움직임을 최소화하고 하체의 회전에 집중하세요.

2) 충분한 스트레칭과 근력 강화

• 골프 전후로 허리와 하체의 근육을 충분히 풀어주는 스트레칭을 진행하세요.
• 허리를 지탱하는 코어 근육 강화 운동(플랭크, 브릿지 등)을 일상에 포함시키세요.

3) 장비 점검

• 자신에게 맞는 클럽 길이와 스펙을 선택하세요. 과도한 힘이 필요한 장비는 허리에 부담을 줄 수 있습니다.

4) 휴식과 회복의 중요성

• 통증이 느껴질 경우 무리한 운동을 피하고, 전문의와 상담하여 적절한 치료를 받으세요.

결론

허리 건강을 지키며 골프를 즐기는 방법

골프는 허리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지만, 올바른 자세와 적절한 관리로 충분히 건강하게 즐길 수 있는 스포츠입니다. 디스크 질환 예방을 위해 다음의 세 가지를 기억하세요.

1) 정확한 스윙 기술 습득: 전문 강사의 도움을 받아 자세를 점검하세요.
2) 규칙적인 운동: 코어 근육을 단련하고 유연성을 키우세요.
3) 적절한 휴식: 통증이 느껴지면 쉬는 것이 가장 좋은 치료법입니다.

골프는 즐거운 스포츠일 뿐만 아니라 적절한 방법을 통해 한다면, 여러 움직임을 만들어 주어 건강에도 좋은 운동입니다. 만약, 허리 통증을 예방하고 건강한 골프 라이프 희망하신다면, 오늘부터 알맞은 스윙 기술로 골프를 즐기고 있는지 그리고 적절한 근력운동이 병행되고 충분한 휴식이 함께 동반되고 있는지 확인해 보세요! 이 글이 골프와 허리 통증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많은 분들의 디스크 건강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ps. 골프와 허리통증에 관심이 있는 분들이라면 재밌게 읽을 수 있는 논문 추천

1) 골프 클럽의 샤프트(shaft, 손잡이와 헤드 사이의 부분)가 지면과 이루는 각도와 허리 통증을 연구한 한 논문에서는 스윙 스피드와 힘이 강한 것이 허리통증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말한다. 골프와 허리통증에 관심이 있는 분들이라면 재밌게 읽을 수 있는 논문 같아 추천한다.

Kim, Jong-In. "A Study on the Determination of Driver Shaft Stiffness to Prevent Low Back Pain During Golf Swing." The Korean Society of Sports Science, vol. 27, no. 2, 2018, pp. 1269–1277.

2) 한 연구에 따르면, 소프트 클럽을 사용할 경우 기존 골프 클럽을 이용한 스윙에 비해 손목 관절은 48.83%, 팔꿈치는 61.10%, 어깨는 74.74% 수준으로 토크 값이 낮아지는 반면, 허리는 102.46%로 약간 더 높은 토크 값이 측정되었다. 이를 바탕으로 연구는 "소프트 클럽을 사용할 경우 관절에 가해지는 부담이 줄어든다"고 결론을 내렸다. 여기서, 우리는 '허리에 가해지는 토크 값이 기존 클럽보다 높다는 점을 고려할 때, 허리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는 기존 클럽이 더 나은 선택이 아닐까?' 하는 의문이 들 수 있다. 하지만, 허리에 약간의 추가 토크가 발생하더라도, 전체적인 관절 부담이 줄어들면 허리 근육의 피로도나 부상 위험이 감소할 가능성이 있으니, 무보건 소프트 클럽보다 기존 클럽을 사용하는 것이 허리 통증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말할 수는 없을 것 같다. 또한, 이 논문은 단 5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소규모 연구였기 때문에, 결과를 일반화하여 해석하는 데에는 신중함이 필요할 것이다. 아무쪼록 해당 논문은 여러 관절 그리고 허리 통증 예방을 위해 장비를 고르는데 고민하는 분들에게 참고가 될만한 논문 같아 추천한다.

Kwak, Ki-Young, et al. "Analysis of Golf Swing Motion and Applied Loads on the Human Body Using Soft-Golf™ Club." Journal of the Korean Society for Nondestructive Testing, vol. 31, no. 5, 2011, pp. 472–478.